지하철역을 출발해 광안리 해변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부터 이미 놀라웠습니다. 해변으로 가는 길 곳곳마다 버려진 플라스틱 컵, 담배꽁초, 음료수 병이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해변에 도착했을 때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 잠시 안심했지만, 도로와 해변 사이 길가에는 옷가지와 술병 등 다양한 쓰레기가 쌓여 있었습니다. 관광지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쓰레기를 마주하니 “이번엔 정말 열심히 해보자”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활동을 마친 뒤 깨달은 건, 바다를 위협하는 것은 거대한 해양 쓰레기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무심히 버려지는 작은 쓰레기들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일회용 컵, 담배꽁초, 플라스틱 조각들이 쌓여 결국 바다를 아프게 한다는 사실을 눈으로 보며, 앞으로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경험은 크루원 모두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서로에 대한 유대감을 깊게 심어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회차 – 광안리 해변 플로깅 및 시민 참여 캠페인 시작
광안리 해변 주요 구간에서 첫 플로깅 활동을 진행합니다. 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참여 시민들에게 분리수거 방법과 해양 쓰레기의 종류별 특징을 안내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활동 후 수거된 쓰레기를 분류·기록하고,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인스타그램에 공유합니다.
2회차 – 오륙도 해변 확대 플로깅 및 해양 생태 보호 체험
두 번째 활동은 오륙도 해변에서 진행됩니다. 낚시 도구나 폐어구 등 오륙도 특유의 오염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참여자들이 직접 쓰레기를 분류하고 무게를 측정해 오염 유형 데이터를 축적합니다.
또한 수거된 플라스틱 일부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함께 진행합니다.
3회차 – 크루 자체 플로깅 및 활동 정리
마지막 회차는 해봄 크루 내부의 자체 플로깅으로 마무리합니다. 광안리 인근 구간에서 다시 한 번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그동안의 활동 사진과 수거 기록을 정리해 결과 카드뉴스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활동을 마친 뒤 팀원들이 함께 모여 소감 나누기와 환경보호 다짐 메시지 작성을 진행하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한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저희 파크는 이번 활동을 통해 광안리와 오륙도 해변이 다시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로 되돌아가길 바랍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치우는 것을 넘어, 작은 쓰레기 하나도 무심히 버리지 않는 문화와 인식이 자리잡는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로깅을 이어가며 해변 곳곳의 오염이 점차 줄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갯벌 생물과 해양 생태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의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해양 쓰레기 문제를 직접 느끼고, “바다를 지키는 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마음으로 광안리와 오륙도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해변, 그리고 모두가 함께 지켜가는 바다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저희 파크가 활동하고 있는 광안리와 오륙도 해변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아름다운 장소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쓰레기들로 인해 점점 상처받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깨끗하고 화려해보여도 발끝 아래에는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조각이 쌓여 바다 생명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여, 직접 손으로 쓰레기를 줍고 기록하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행동이라도 함께한다면, 바다는 분명 다시 푸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는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모여 광안리와 오륙도를 지켜내는 파도가 될 거예요.
지금 이 순간에도 바다는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파크와 함께 깨끗한 바다, 살아 숨 쉬는 해변을 만들어가요!